다시 영어 공부 (ft. 아이폰 팟캐스트)

하루 하루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니 벌써 9월 중순.
각성하자.
올해는 무엇을 계획했더라?
어차피 지켜지지도 않을 계획!!!… 하면서 계획을 안세운것이 올해 계획.
하지만 올해는 나의 나이테가 굵게 하나 더 느는 해이다 보니, 뭔가 각성을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세운 목표가
1. 그동안 무서워서, 또는 용기가 없어서 하고 싶었지만 시도하지 않았던 것 하나 시작하기 (그것은 캠핑이 되었고, to be continued…)
2. 어차피 모두가 비슷한 커리어를 가졌다면, 내가 가질 수 있는 남은 한가지 특장점은 언어일텐데. 언어는 기술 습득과 달리 가장 오랫동안 시간을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아주 고난도의 특장점이라서 네이티브 수준에 도달하기 너무 어려워 계속 중도 포기 ㅠㅠ

지금 내가 가진 모든 커리어에 플러스 ‘언어’만 추가된다면 무적이 될 것만 같은데… 그 하나가 참 어렵다 ㅜ

중국어는 무리이고, 그나마 하던거 영어를 다시 해볼까 해서 어떻게 하면 많은 시간 버리지 않고 이동하면서 틈나는 시간에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이 역시
듣고 말하기.

요즘이야 기술이 좋아져서 실시간 번역도 되고, 파파고 돌리면 되니 여행가서도 영어를 할 일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내 귀로 듣고 이해하고 입으로 말하고를..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 기능을 탑재하게 된다면! 난 무적이 될텐데 🥲🥲

아이폰 팟캐스트 자막 지원

그래서 다시 듣기 시작한 BBC 팟캐스트
(난 미국 영어 잘 안들림… 영국 영어 더 익숙하고 잘 들리기 때문에 BBC! )

유튜브로 BBC 를 보고 듣다가, 자막이 너무 엉성하고 잘 안맞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팟캐스트 뒤지기 시작.

팟캐스트는 참~ 좋은데, 잘 안들리거나 스펠링 알고 싶을때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클로바 노트를 돌릴 수도 없고) 자막이 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들어갔더니 기능 생김 🤩🥳

내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 ‘건강’으로 듣고 있는 ‘Food Chain’ 채널.

호스트의 목소리도 너무 좋고, 다양한 인터뷰이의 발음도 들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

지금 듣고 있는 주제는 ‘얼마나 알콜이 해로운가’ 인데 (주제가 참 적당 ㅎㅎ) 4번째 반복 청취 중.
달달 외워지고 완벽 쉐도잉이 가능할 때까지 무한 반복해서 들을 예정이다. 올해는 이 에피소드 하나로 완결!

인간 파파고가 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영어공부방법 #너무좋아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