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 도전기 (3) - 알로카시아 살리기 (무름병?)

나의 알로카시아들은 원래는 이랬다. 

 

냥집사의 식집사 도전기 (1) - 블랙 벨벳 알로카시아 키우기 : https://incontext.tistory.com/25

냥집사의 식집사 도전기 (1) - 블랙 벨벳 알로카시아 키우기

 

식집사 도전기 (2) - 알로카시아 제브리나 키우기 : https://incontext.tistory.com/33

식집사 도전기 (2) - 알로카시아 제브리나 키우기

 

 

썸네일만 봐도 알겠지만, 너무 싱싱하고 건강했다.

 

 

하지만 역시 나의 똥손 인증은 1년이 걸리지 않았다. ㅠㅠ

 

나의 알로카시아들 (2021년 8월)

2021년에 들였던 

블랙 벨벳 알로카시아, 사망

거북 알로카시아, 겨우 생존

제브리나 알로카시아, 겨우 생존

 

 

 

그 사이에 나는 겁도 없이 다른 알로카시아를 들였다. 

 

양재동 꽃시장 방문 (2022년 3월)

 

 

그럼 저렇게 건강했던 알로카시아들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냐... 하면 

 

 

1) 거북 알로카시아 : 줄기가 꺾이고 비실거림

거북 알로카시아 (잎은 건강하나 줄기가 꺽임)

 

거북알로카시아

 

화분을 엎어보니 알로카시아에게 많이 생기는 무름병은 아니었다.

뿌리가 무른 부분은 전혀없었는데.. 왜? 이렇게 시들거렸을까... 고민을 해봤다.

공중 습도가 평균 40% 미만으로 건조했고 직사광선은 아니었지만 광량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

나의 모든 알로카시아가 거의 동일한 원인인 듯 ㅜ

 

거북알로카시아 자구

 

다행히도 자구를 만들어서 잘 살려보려고 옮겨 심어 놓았다. 

 

 

 

2) 실버 드래곤 : 줄기가 멀대같이 길고, 잎 마름 

실버드래곤

 

뒤집어봤더니 역시나 뿌리가 건강해서 분갈이, 자구가 생겨서 역시 잘 살려서 옮겨 심었다. 

 

실버드래곤 자구

 

 

3) 제브리나 알로카시아 : 생장이 멈춤

 

그 멋진 얼룩 무늬 줄기가 희끗해지고 잎이 자라지 않는다..

처참.....

제브리나 알로카시아

 

흙에 깊숙히 박혀 있지 않았던 탓인지 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했다. 

역시나 무름병은 아니지만 겨우겨우 살고 있었던 듯 ㅜ

그래도 다시 잘 살 수 있도록 작은 화분에 옮겼다.

 

 

 

 

 

4) 디펜바키아 리틀렉타 : 잎이 작고 마르고 무늬가 생기지 않음 

 

디펜바키아 리틀렉타

 

디펜바키아 리틀렉타

 

잎이 마르고 말려있으며 예쁜 무늬가 생기지 않는다. 

역시나 뿌리는 너무 건강 ㅠ 

이유는 역시나 공중 습도와 부족한 광량? ㅠㅠ 

그래도 뿌리는 멀쩡해서 옮겨 심음 

 

 

 

자구들은 모아서 지피펠렛에 옮겨 심었는데, 제발 잘 살아나주길 기도한다 ㅠ

똥손 탈출 기원 (-_-)

 

지피펠렛에 옮겨심은 자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