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013 도곡동 주말 데이트 (ft. 토리시오, 비플레이트 바이 브라운브레드)

세차 일정도 있고 하여 정오쯤에 집을 나섰다.

남치니는 일본 라멘 마니아라
자주 가는 토리시오에 함께 방문

쌀쌀한 온도지만 날씨도 화창하니
오랜만에 데이트는 설레었다.




@토리시오

크지 않은 매장에 손님들이 꽉 차 있음

골목길 안에 있는 매장이라 주차가 불편할 수 있었는데,
주변 상인분께서 다행히 주차하라고 배려해 주셔서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감사!

메뉴판. 그날그날 가능한 메뉴를 알려주신다.

토리소바 마일드를 주문 (10,000원)

진한 닭 육수에 차슈와 라멘

일본라멘 특유의 면발!
단골인 남치니는 이곳에서는 직접 면도 만드신다고
뒤편에 있던 면 만드는 기계를 가리킨다.

연남동에 가서 라멘 먹는 게 주말의 유일한 취미라는 남치니는
강남에 갈만한 라멘집이 생겨 너무 좋다고
여러 번 이곳을 혼자 방문했었는데
(왜냐면... 내 취향엔 라멘이 쵸끔... 그렇..)
오늘은 같이 먹고 싶다고 하여 방문한 것!

맛 계란!! 내 취향!

염도는 마일드였는데, 내 입맛엔 그것도 조금 짰다.
게다가 계란을 중간에 풀어버렸더니
국물이 느끼..

깍두기를 곁들임으로 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상큼한 단무지가 더 입가심에 좋았을 것 같다
라멘도 짜고 깍두기도 짜고?!?

남치니는 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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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화창하여 주변을 잠시 산책하기로 하고 나왔다.

길가의 나무들이 예쁘다

예전에 이 동네 자주 오긴 했지만,
요즘 힙한 곳이 많아 오지 않은 틈에
괜찮은 브런치 집, 와인 집, 비스트로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서
번잡하지 않은 동네이기도 하고 자주 방문하기로 하고 들어간 카페.


@비플레이트 바이 브라운브레드

크랜베리 스콘과 커피

내 사랑 스콘

식빵을 하나 사서 반반 나눠 가져가려고 했는데
빵 나온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커팅이 어렵다고 하셔서
구매하지 못한 게 계속 아쉬웠다.
맛있어 보였는데.. 쩝.

처음 들어온 이곳은 이 동네 힙플레이스였는지
매장 안은 굉장히 꽉 차 있었고
(코로나가 염려될 정도)

손님들이 드시는 브런치와 샐러드를 보니
배가 부른데도 군침이 돌았다.

다음을 기약하며!
붕붕이 목욕하러 출바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