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008 독서

퇴근길
강남 교통지옥...
서울역에서 강남 집까지 1시간 반 소요.

출근할 때는 차를 가져가고
퇴근할 때는 지하철 타고 싶다...

신호가 너무 짧아요.. 언제 좌회전 가능?

기다린다, 간절한 좌회전

퇴근하고 아빠를 보러 다녀왔다.
노쇠하고 초라해진 환자를 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웃어드리고 싶다.
아빠를 웃게 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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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할 때 나는 책을 읽는다.
그냥 무조건 활자를 따라 내 모든 신경을 쏟는다.

처음에는 읽히지 않다가
억지로라도 집중을 하게 되면
어느 순간 책에 스며들고 잡념이 사라진다.


몇 년 전부터 다독을 목표로 했었다.
그냥 무조건 많이 읽자.
정독을 하던, 발췌독을 하던 (성격상 발췌독은 맞지 않긴 하지만...)

1년에 100권 보기가 목표였는데
코로나 이후 독서를 더 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친밀한 관계들의 소모임을 더 자주 갖게 되었고
요가와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독서량이 줄었었다.

작년에 40권도 못 읽었던 기억이..

올해는 현재까지 40권을 읽었는데,
아무래도 아빠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해서
올해도 100권의 목표는 채우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틈틈이 사무실이나 취침 전 침대에서
몇 장씩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40권을 적어놓은 목록을 보니
올해는 건강, 음식.. 그리고 역시나 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요즘에는 브랜딩, 마케팅 등에 관심이 있다.



1년에도 여러 번 해외여행을 다녔던 나에게
눈에 띄었던 제목의 책이 있어서 읽어봤다.



'마케터의 여행법'

종이책만의 감성이 있지만, 전자책이 편하다.

https://app.ac/GtCw1JM33




작가가 경제적 인사이트를 가지고 바라본 여행지를 소개한다.

나도 영국에서 거주할 때
왕실과 거래한다던 Waitrose & Partners의 신선식품,
셰프 제이미 올리브를 내세운 밀키트를 판매했던 Sainsbury's 나 Marks & Spencer 등을 보면서
'와, 이런 게 한국에 있으면 좋겠다!'라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었는데...

요즘 한국의 슈퍼마켓들도 유럽이나 미국의 선진 사례들을 들여와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이 너무 좋다.
나는 그저 돈만 많이 쓰게 될 뿐... (읭?)





그래, 돈을 벌자.
근로 소득을 제외한 다른 소득이 필요하다.



주식계좌를 열어 본다.
역시 미국 주식.
우상향 중이다.

다만 환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환율도 봐야 하고, 환전 수수료 내야 하고
나중에 수익 300만 원 이상이면 250만 원을 제외한 50만 원의 22% 인 세금을
11만원이나 내야하기 때문에...

더 올라야 한다.


가즈아